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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봄날의 시 감상

 

▲ 박이현 시인    © 비전21



 

뿌리의 말

                               박이현

 

봄 날

마음 풀어지거든

꽃나무 아래

앉아 보아라.

 

꽃이 나무의 상처라는 걸

뿌리가 조용히 일러 주리라

 

옹이 진 마음 터트려

망울 만들고

 

나무의 눈물이

기도문에 떨어져

향기로 피어나는 것이라고   

 

 

 

시인 박이현

- 약력 -

* 국제 PEN 클럽 한국 본부 회원

* 한국 문인 협회 강동지부. 성남 지부 회원

* 현대 시인 협회 회원, 등단 26년 차

* 분당 중앙도서관(시읽기강좌)수정도서관(작가양성반)출강

* <시끌림 문학회> 지도 강사

* 황송 복지관 <시창작반 >강사

* 시집 <누가 오시는가><같은 세상을 살아도><시반에게>

<비밀 하나가 생겨났는데>

* 산문집 <설해목>

*E mail: swan01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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