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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거비 지원은 갈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17년부터 갈매동 통장협의회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상시 발굴단 ‘갈매 살피미’ 활동을 통해 비롯됐다. 갈매 살피미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 중 인상된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하거나 임차료를 장기 체납하여 주거지에서 강제퇴거 조치 직전에 있는 주거 위기 가구 3가구를 발굴했다.
이에 협의체는 발굴된 가구들의 위기 상황 해소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2018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특화 사업’에 공모했고 최종 선정됐다. 이에 긴급 주거 지원 사업비 500만원을 배분 받아 발굴된 위기 가구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족한 주거비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대상 가구들의 딱한 사연을 전해들은 관내 새삶침례교회에서 80만원을 지원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주거비를 지원받아 현 거주지에서 중증 장애를 갖고 있는 동생과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된 김 모 씨는 “2년 전에 좁긴 해도 임대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었는데 인상된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쫓겨날까봐 두 달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연곤 협의체 공공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항상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갈매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