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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19년 자체감사 운영계획 수립

    오산시
[비전21뉴스] “복지부동” “적당주의” “무사안일”...흔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빗댄 말들이다. 공무원의 업무 태도는 시책의 성패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감을 좌우하는 요소다. 그러기에 강력한 감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조직의 건강성을 담보할 수 있다.

오산시는 사후 적발 및 처분 위주의 감사를 탈피하고 사전 예방 감사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공직풍토를 실현하고자‘2019년 자체감사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19 자체감사 운영 계획에는 크게 정기 종합감사, 특정감사, 일상감사로 나뉜다. 정기종합감사는 사업소를 대상으로 시정 주요시책 및 현안사항 추진 실태와 불합리한 행정 제도, 무사안일한 자세의 업무 기피자 등을 감사한다. 특정감사는 종합감사 시 심층적 접근이 어려운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이며, 일상감사는 행정 시행착오 등의 예방을 위한 감사다.

특히 특정감사에서는 신규 민간위탁사무중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보조금용도 외 사용관련 감사를 실시하고, 일상감사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제거하며,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감사의 실효성 확보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청렴한 오산” 구현을 위해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공직비리 사전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예방 감사 운영을 위한 특수시책인‘맞춤형 건설기동컨설팅단’제도로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공사감독 전문기술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내실화 있는 사업을 추진해 건설 청렴도 이미지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해법은 공직사회 스스로 변화의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국가의 녹을 먹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들이 조직 내부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점검이 필요하고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은 부패에 버금가는 사회악이다. 그러한 공무원을 공직사회 스스로 용납하지 않을 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한 오산시의 이정묵 감사담당관은 “민선7기 2년차의 무사안일, 복지부동이 더 이상 공존하지 않도록 강력한 자체감사로 공직기강을 확립, 보다‘청렴한 오산’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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