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터뷰] 이학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 ...“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사야한다.”

미래지향적·스마트 양평,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켜 양평군민에게 희망 줄 것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 논어>에 나오는 문장으로 어디라도 자신이 본받을 만한 것은 있다는 뜻이다.

 

이학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의 평소 신념이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선한 인생을 살고자 노력 한다는 그의 그런 성품 덕에 마을 이장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장을 맡으며 바쁘게 살아 온 그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양평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2014년 전국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아쉽게 낙선했지만 44.7%의 득표를 한 이력이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장점인 그는 “고향인 양평을 위해 ‘추진력 있는 일꾼’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 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

 

양보만 하면서 살 것 같은 사람 좋아 보이는 그에게 누군가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20년간 서울에서 제법 큰 법인체를 운영하면서 통합과 조정을 통해 내부 구성원의 인권을 지키며 갈등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외유내강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 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나의 능력이 우리 양평을 미래지향적·스마트 도시, 경기도의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 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발전시켜 우리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서울에서 20여년 정도 운영한 사업체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편하게 즐기면서 쉬고 싶다는 생각에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막상 내려 오니 일하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집에만 있게 되지 않았다.”며 본격적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 주민자치, 문화원, 방범대, 자유총연맹, 경찰발전위원회, 망미1리 이장 등의 활동을 하며 주민 복리 증진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한 공공성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해 “망미리 주민의 삶과 애환을 함께 했던 석불역이 2009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역 발표되었을 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위원장으로서 서명운동과 관계기관에 수차례 방문하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투쟁하여 석불역 건립 및 철도 정차를 이뤄냈다”고 말하며 그 일을 계기로 2014년 첫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정치입문 과정을 설명했다.

 

 

“도의원이 되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다는 거창한 영웅심리가 아니라, 시민이 바라는 도의원은 지역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천성이 유하고 선해서 양보와 배려가 몸에 밴 이 예비후보. 베푸는 걸 좋아하는 그는 봉사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한다.

 

“평소 여기 저기 봉사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잘 알겠더라”며 “늘 그들을 돕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영정사진 및 다문화 가정 가족사진 등 촬영 봉사, 행복 나눔 사랑의 집짓기, 불우이웃 학생 장학금 지급, 저소득자녀 대상 교복 증정 등 사회적 약자·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되어 2012년에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되어 다문화가족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공약

 

양평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을 해 왔다는 그는 다섯 가지 정도의 공약을 밝혔다.

 

① 생태환경조성

 

“양평군민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회단체인 양평군새마을회와 연계하여 자연마을공원, 생태환경놀이터 등을 조성하겠다. 마을 주민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② 일부 수변구역 규제 완화와 지역 인프라 구축

 

“양평지역은 70%가 산이고 농사지을 땅은 30%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수변구역,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지역개발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를 초래하고 있다.”며 “ 농촌의 지역개발은 주민의 의견과 지역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하도록 하여 수변구역 규제 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평은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꼽혔던 지역이다. 다행히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 확정되어 용문~홍천 간 광역 철도 유치 등 큰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과 응급의료분야 취약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문제 해결이 세계적 이슈이지만 양평 또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만큼 도로 넓이와 외각을 보수하여 갓길 통행을 보다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노인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③ 전기차 충전소 확대 설치

 

이 예비후보는 “Moment Of Truth는 진실의 순간이라는 뜻을 가진 경영학적 용어로 사용자가 그 지역 혹은 그곳에서 마주한 한순간이 모든 시간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 양평의 모든 곳이 좋았어도 한 부분의 인상이 좋지 않았다면 그것 때문에 다음 방문이 꺼려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 써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 매해 40%씩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률에 비해 충전시설이 미흡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소를 관광지 중심으로 확대 설치·관리하여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하고, 나아가 환경 문제를 개선하여 미래 사회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④ 친환경특구활성화 및 농·축산업클러스트화

 

친환경 농가의 현황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양평군은 2005년 10월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후 현재 전체 농가의 23%가 친환경농가로 조성되어있다. 그런데 관점을 바꿔야 한다. 친환경 농업의 창업을 지원하기보다는 17년이 지난 현재에도 왜 친환경농가의 비중이 23%에 머무르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비판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 파악 및 개선에 초점을 맞춰 대처방안을 모색한 후 클러스트화로 생산량과 상품성을 개선한다면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⑤ 문화·예술·관광도시 육성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개선의 시급함도 언급했다. “군립 국악 연희단을 창단하여 양평의 남사당패 유산을 간직하고 양평-용문, 양평-강상 구간 자전거 도로 확대 및 대회 등을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개선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요식, 숙박업계가 살아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용문·지평·양동역 전철 증설 및 주차장을 확충하여 5일장 전통시장이나 친환경 상품 등에 관광객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사야한다.

 

이 예비후보는 “작년 11월 현대리서치 등을 통해서 전국 대학생 23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정치인과 국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2.6%와 4,8%로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기사를 봤다”며 “정치인과 국회를 믿는 대학생이 사실상 거의 없다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 결론은 구태의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국민 앞에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해야만 소신정치를 할 수 있다”며 “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사야한다”고 강조했다.

 

 

 

 

 


포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