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력으로 뉴질랜드에서 우리 수산 꿈나무 키운다

  • 등록 2018.03.0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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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뉴 수산협력 4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프로그램별 추진 일정
[비전21]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2018년도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 정부는 FTA 협상 당시 농축수산부문 개방에 대한 이익균형과 국내 피해보전의 일환으로 수산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국내 어업인 지원과 수산부문 전문가 육성을 위해 동 사업의 비용을 분담하고 있으며,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는다.

2018년도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산학연계 훈련, 수산분야 대학원 과정, 수산분야 전문가훈련 등 총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 중·고등학생에게 뉴질랜드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추천 등을 통해 어촌지역 중 · 고등학생 23명을 선발하고, 8주간 뉴질랜드 현지의 공·사립학교에서 정규 교과와 어학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수산관련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수산계 고등학생과 관련 전공 학부생들의 역량강화도 지원한다.

수산계 고등학생 · 대학생 가운데 총 8명을 선발해 올해 7월부터 3개월 간 현지에서 어학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뉴질랜드 정부가 소개하는 수산분야 우수기업에서 5개월 간 근무하며 직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산 · 양식분야의 전문 학술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뉴질랜드의 수산연구 우수대학 석·박사 학위과정 이수를 지원한다.

지난해에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 수산자원평가부문 박사과정에 1명을 선발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석사과정에 진학할 학생 1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앞으로 2년간 학위과정의 장학금과 체재비 등을 지원받으며, 올해 가을학기 또는 내년 봄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뉴질랜드의 수산과학 분야 선진기술을 직접 배우고 국내 도입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관련 기관 공무원의 현지훈련을 지원한다.

훈련과정은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1차산업부에서 주관하며, 총 6명을 선발해 수산자원평가와 수산물 수입위험분석 연구·훈련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수산협력사업 대상자 선정시 사업 도입 취지를 살려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원을 받은 가정의 구성원과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수산·어촌 관련 대회·행사의 수상자에게도 가산점 및 우선선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한-뉴 수산협력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수산분야를 이끌어갈 어촌지역 청소년과 젊은 수산인들에게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유무역협정 협상과정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어촌 복지 증진과 수산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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