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공 이끈‘교통’…패럴림픽 성공까지 잇는다

  • 등록 2018.03.05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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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기간 KTX 장애인석·편의시설 확충 등 교통대책 운영

    국토교통부
[비전21]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패럴림픽으로 이어가기 위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송 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간 개최되는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비교해 규모가 작지만, 이동이 불편한 국내·외 휠체어 관광객의 원활한 개최지 접근을 위해서는 세심한 교통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패럴림픽 기간 인천공항∼강릉 간 4회를 포함해 경강선 KTX를 하루 편도 주중 22회, 주말 30회 운영하고, 편성 당 휠체어 좌석을 기존 5석에서 15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내 장애인 전용 라운지와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정비·확충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에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시설을 개선했다.

개최 지역 내에서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저상버스 48대와 특별교통수단 139대를 확보했으며, 이 중 저상버스는 관중 셔틀버스 13개 노선에 투입돼 노선별 6∼20회 운행될 예정이다.

평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패럴림픽 전체 관중 22만 명 중 휠체어 관광객은 총 3,500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 중 외국인은 100여 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5일 폐막한 올림픽에는 총 32.5만 명이 KTX와 시외·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했으며, 차량은 총 96만 대가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올림픽에는 누적 140만 명이 방문하는 등 흥행에 크게 성공했는데, 그 이면에는 고속도로망 확충 및 통행료 면제 등과 함께 경강선 KTX 신설과 시외·고속버스 증차 등 편리한 대중교통, 그리고 “Go 평창” 등 새로운 O2O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경강선 KTX는 수도권∼개최지 간 이동시간을 2시간 내외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시성을 확보해 원활한 올림픽 수송에 크게 기여했으며, IOC는 평창 올림픽의 대표적 유산으로 교통 인프라를 언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개최지역 주민들은 강릉 차량 2부제 시행에 적극 동참했고, 1.5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교통 안내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모든 국민의 많은 노력과 헌신이 올림픽 성공이라는 성과를 낳을 수 있었다.

국토부 김정렬 교통물류실장은 올림픽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패럴림픽 기간에도 조직위 교통관리센터에 국토부 인력을 파견해 패럴림픽 수송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원활한 교통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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