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개최 결과

  • 등록 2018.08.20 09:13:00
크게보기

    외교부
[비전21]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가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댄 브룰렛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공동 주재 하에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미는 양국의 원자력 분야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신한·미 원자력협정’을 통해 마련된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원자력 파트너쉽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양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원전 수출과 관련하여, 한·미 간 협력이 양국 기업의 제3국 원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국제 비확산,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고위급위원회’ 산하 원전수출 실무그룹 차원의 후속논의를 통해 제3국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양국의 원자력 정책 틀 내에서 원자력 안전·해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자력 전문가 인적 교류 확대 가능성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 공동의장은 4개 실무그룹별 구체적 협력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양국의 실무그룹별 주요 관심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핵안보 실무그룹’은 양국이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축적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보고하고, 앞으로 연구용 원자로의 고농축우라늄 사용 최소화 오는 2019년 '글로벌핵테러방지구상' 워크샵 한국 개최 핵안보 시나리오 기반 정책토의 등 협력사업을 통해 국제 핵안보 강화 노력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 공동의장은 기존 원자력 협의체인 '한-미 원자력 공동상설위원회'와 '한-미 핵연료주기 공동연구'로부터 최근 현황을 보고받고, 양국 원자력 안전규제기관 간 협력 동향도 청취했다.

이번 ‘고위급위원회’ 전체회의는 2017년 양국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어 양국 정부간 전략적 원자력 파트너쉽십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진솔하고 실질적인 토의를 갖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제3차 전체회의를 내년 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각 실무그룹을 중심으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조현기
<저작권자 ⓒ 비전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비전21뉴스ㅣ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0, 309호(구미동,하나EZ타워) 발행인: 정서영ㅣ편집인:정서영ㅣ등록번호:경기 아51530ㅣ등록연월일: 2017.04.14 제호:비전21뉴스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서영ㅣ이메일 : sycnews21@naver.comㅣ대표전화 :010-5101-9236ㅣ사업자등록번호:429-14-00547 Copyright ⓒ 비전21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