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수호천사로서 수요자 맞춤형 포괄적 지원으로 전환

  • 등록 2017.12.14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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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관, 포항 방문해 새 지원방식 점검

    포항 방문 일정
[비전21]중소벤처기업부는 지금까지 분절적으로 지원되던 지원 방식에서 탈퇴, 중기부의 가능한 모든 수단을 스크럼 방식으로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호천사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3일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했다.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포스코 및 피해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종학 장관의 포항방문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지진 발생 직후 중기부·중진공·지역신보 등 5개 유관기관으로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기업 현황을 점검했으며, 피해규모가 큰 341개 업체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조사, 애로 청취 및 상담, 금융·판로 등 각종 지원방안 안내했으며, 이중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한 중소기업·소상공인 171개사에 대해 137억원을 지원했다.

홍종학 장관은 먼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포스코, 현대제철, 롯데건설 등 대기업 협력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직접 포스코를 방문해 부사장을 면담하고, 피해협력기업에 대한 납품기한 연장 등을 요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포스코 안동일 부사장은 “그간 지진피해 협력기업에 대해포스코 장비를 활용해 복구지원을 했으며, 향후에도 납기지연이 예상되는 협력사에 대해 납기연장 등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모범이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홍종학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성진E&I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의 지진피해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종학 장관은 간담회에서 피해가 복구되고 경영이 정상화될때까지 중기부 직원을 전담요원으로 지정해 밀착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대출이율 인하(2.80∼3.35% →1.9%), 대출금 1년 만기연장 및 보증수수료 인하(0.5%→0.1%)하는 등 지진 피해기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으나 추가로, 기재부와의 협의를 거쳐 파격적으로 대출조건 변경(대출이율 1.9%→1.5%, 만기연장 2∼3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중소기업 중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 희망시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이번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죽도시장을 방문해 중기부 직원들이 자율 모금한 성금(1,242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홍종학 장관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직원의 성금뿐만 아니라 지진 피해를 입은 중소·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준비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피해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홍종학 장관은 지진피해 상인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포항지역 상권살리기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상권살리기’를 위해 중기부 및 산하 9개 공공기관에서 총 26회의 워크숍·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도시장에 대해서는 시장내 주차장과 아케이드 설치를 위한 120억원의 국비를 우선 지원해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취약해진 전기시설에 대해 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무료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요청하는 경우 화재감지시설 설치, 노후전선 교체사업을 우선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이러한 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화해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실제 계획대로 지원이 이루어졌는지, 당초 기대한 지원효과가 나타나는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작은 기업이라도 애로가 있다면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밝히고, 화재나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마케팅, 시장현대화, 상권살리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중소·소상공인의 수호천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재강조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있어서도 본부, 지방청,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지역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스크럼 방식을 모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향후 정책기조를 밝혔다.



백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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