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개최

  • 등록 2017.12.14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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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비전21]제11차 믹타(MIKTA: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외교장관회의가 금년도 의장국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
13일 개최됐다.

금번 회의에는 조 현 외교부 2차관이 우리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이 외에도 아흐멧 일드즈(Ahmet Yıldız) 터키 차관, 페브리안 루디야드(Febrian Ruddyard) 인도네시아 차관, 아브라함 사모라(Abraham Zamora) 멕시코 장관 특별보좌관 및 캐롤린 밀러(Caroline Millar) 호주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동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7년도 터키의 의장국 수임 기간 동안 믹타가 북핵문제, 분쟁예방, 여성 및 장애인의 권리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입장을 발표한 것과 더불어, 믹타 협력이 국회, 경제계, 학계, 언론계, 학생층 등 다양한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북한문제, 최근 중동정세, 이주 및 난민문제, 베네수엘라 사태, 테러리즘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역·글로벌 이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행위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 등 관련 유엔 규정을 준수해 나가면서 비핵화 대화로 복귀 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포함한 최근 중동정세 관련,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역내 주요 사안들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금번 회의에서는 차기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2018년 믹타 활동 계획 및 우선순위를 발표한 바, 여타 믹타 국가들은 이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테러리즘, 평화유지활동, 창조적인 경제활동 등을 2018년도 믹타의 3대 우선 협력분야로 발표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제11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대외발표문 및 믹타 협력 가이드라인 채택을 환영하면서, 향후 주요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믹타의 목소리를 높여나가는 한편, 믹타 영리더스 캠프, 믹타 이노베이션 그룹, 믹타 외교관 교류사업 등 회원국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백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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