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지원 확대

  • 등록 2017.12.18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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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3기 공학혁신 추진계획 발표

    융합 교육 과정·참여학생 수
[비전21]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14시 부산에서 '산업부-공학교육혁신협의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산업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중장기 양성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 양성 및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07년부터 공과대학 내에 76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지원하고 있다.

2017년 현재 2단계 2기 사업을 통해 기업연계 교육과정 개설, 창의적 종합설계과정(캡스톤디자인) 확대, 융합교육 프로그램(인문 공학 등)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제3기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학교육 방식의 혁신, 산학간 연계·협력 강화, 우수성과의 후속지원 및 확산 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교육방식의 혁신을 통한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

미래 유망 신산업 및 지역산업에 특화된 신규 교육과정을 오는 2021년까지 425개 개발·보급해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해외의 혁신적 교육기법을 분석해 국내에 적용가능한 신규 공학교육방법(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年 2건 이상)

또한, “공대교수 혁신 아카데미”를 개설해, 매년 200명 이상의 교수에게 최신 교육방법론, 산업계 흐름(트렌드)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공학교육의 현장 실무역량 제고를 위해, 산·학간 연계 및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공대와 기업이 상시 연계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학생간 캡스톤디자인 매칭, 공학교육혁신활동 정보공유, 우수 공학인재 풀(Pool) 구성 및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권역별(4개)로 운영돼 온 산학연추진단*을 7개 거점센터별로 확대·개편하고, 산업별로 특화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3기 사업 선정평가를 통해 거점센터별 특화산업을 결정하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매칭해 산업·지역별 일자리·인력 협의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공학교육혁신 성과가 창업·일자리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및 성과확산을 대폭 강화한다.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의 사업화·창업에 필요한 멘토링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재권 확보 등 사업화 비용 지원을 확대하며, 캡스톤디자인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 60곳에 물리적 작업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7개 거점센터별로 국제협력, 국제 공동연구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나아가, 우수한 공학혁신 성과가 전국 공대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도 정량평가·경쟁 중심에서 정성평가·성과확산 중심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산업부는 제3기 사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매년 2만 1천명의 공대생을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신산업 교육과정 425개 신규 개발, 공대교수 총 600명 재교육, 기업참여 6,500개 등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 및 공과대학계와 적극 협의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백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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