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세종병원에 입원한 하바롭스크시 심장병 어린이 병문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전21] 장덕천 부천시장은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심장병 어린이들이 입원한 부천세종병원을 찾아가 병문안을 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9월 하바롭스크시에서 사전검진을 통해 선정된 4명의 어린이들은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해 심장병 무료수술을 받았으며, 수술결과가 좋아 회복단계에 있다.

부천시와 하바롭스크시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세종병원과 함께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까지 총 68명의 어린이가 세종병원에서 무료로 심장수술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린이들에게 털모자와 목도리를 전달하며 “무사히 수술을 마쳐 기쁘게 생각하고, 추운 겨울을 모자와 목도리로 따뜻하게 보내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