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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행사가 위축됐던 양국 업계간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방한관광의 완전한 정상화에 대비한 조속한 신규 관광상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부산, 대구, 제주 등 13개 지역 지자체와 RTO 및 40여 곳의 여행사 등이 대거 참가하여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공사는 2019년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사업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공사 중화권 지사장 회의도 개최했다.
한중 양국 교류 규모는 지난 2014년 사상 최초로 1천만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약 1,300만명의 양국 국민이 상호 방문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2017년 방한 중국인은 417만명에 그쳤으며 방중 한국인 역시 386만명으로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2018년 9월 기준 방한 중국인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최근 방한 중국인 감소로 인해 국내 여행업계와 유통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현 상황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중국시장 정상화에 대비, 우수한 품질과 새로운 테마의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려 중국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