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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학업으로 시간이 없는 청소년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친근한 도서관이 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안내와 이도남 강사가 들려주는‘르네상스 조선을 이끈 두 임금, 세종과 정조’, ‘신들의 정원, 왕릉이야기’라는 주제로 2시간여의 열강으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관내 중·고등학교 12개교 1,6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자기소개, 진로, 독서방법 등 책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으로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지금까지는 도서관을 공부하는 장소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학교를 직접 찾아와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도서관이 공부만 하는 독서실이 아니라 독서와 인문학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