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025년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진행되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35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선수단은 첫날 종합 득점 13,486.20점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메달 총합에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득점에서는 서울(16,405.60점)과 강원(14,143.20점)에 이어 뒤를 이었다. 특히 컬링 부문에서만 무려 7,735점을 획득하며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주요 경기 결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STANDING 부문에서는 양지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종목 DB 부문에서 이창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알파인 대회전 IDD 동호인부에서는 정선정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STANDING 부문에서는 이찬호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BLINDING 부문에서는 봉현채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빙상 사전 경기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쌓아올린 가운데 아이스하키 혼성 오픈 경기 예선에서는 강원 팀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배(0:15)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 선수단의 다음 활약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