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 "시민 표현의 자유 보장 촉구"

  • 등록 2025.03.27 14:47:03
크게보기

구리시의회 대관 취소 논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의 주재로 열린 제347회 임시회에서 권봉수 의원은 3월 26일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의 대관 취소 문제를 둘러싼 시정질문을 통해 구리시가 사전검열 없이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행사를 위해 지난 2월 5일 여성행복센터 대강당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강연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월 11일 승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설 사용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며, 담당 부서장의 전결로 승인 취소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봉수 의원은 행사의 내용을 이유로 대관 승인을 취소한 것은 헌법 제21조가 규정한 언론과 출판,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검열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경북 구미시에서 발생한 가수 이승환 공연 대관취소 논란을 언급하며, 이러한 일이 구리시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권 의원은 구리시 시민의 표현의 자유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며, 사전검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21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비전21뉴스ㅣ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43번길 10, 309호(구미동,하나EZ타워) 발행인: 정서영ㅣ편집인:정서영ㅣ등록번호:경기 아51530ㅣ등록연월일: 2017.04.14 제호:비전21뉴스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서영ㅣ이메일 : sycnews21@naver.comㅣ대표전화 :010-5101-9236ㅣ사업자등록번호:429-14-00547 Copyright ⓒ 비전21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