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 결과

  • 등록 2017.12.26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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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비전21]국군 장병들은 ‘빙속 여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선수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로 꼽았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국내 선수는?’을 주제로 12월 ‘장병 별별랭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전·후방 국군장병 373명이 참가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이상화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총 참가자 가운데 117명(31.4%)이 이 선수를 꼽았다.

장병들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한 이상화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3연패라는 타이틀을 꼭 획득하길 염원했다.

특히 “부상을 딛고 다시 출전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그러한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금메달이다” “거듭된 훈련으로 허벅지 둘레가 22인치라고 한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대가를 꼭 받길 바란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댓글에 담았다.

2위에는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102명·27.3%) 선수가 올랐다.

이 종목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해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평창은 1376m)을 시속 135∼150km로 활주하는 스포츠이다.

장병들은 윤 선수의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성적을 기초로 이변이 없는 한 순위권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3∼4위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44명·11.8%)와 최민정(30명·8%)이 나란히 차지했다.

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명·6.2%)이 5위를, 여자 컬링대표팀(17명·4.6%)이 6위로 뽑혔다.

장병들은 ‘제2의 우생순’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5개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의 간판스타 이승훈(12명·3.2%) 선수가 7위,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17살 피겨 요정 최다빈(10명·2.7%)이 8위, 미녀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서정화(8명·2.1%)가 9위, 러시아로 귀화한 남자쇼트트랙 안현수(6명·1.6%) 선수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병들은 스타급 선수들을 향한 쏠림 현상을 나타냈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새로운 유망주들을 알게 되고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 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비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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