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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R&D 예산이 2017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미래신산업· 주력산업 지능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 예산을 2017년 1조 5,507억원에서 2018년 1조 6,62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특히, 지난 18일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제시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분야 기술개발에 2017년 8,171억원에서 2018년 산업부 R&D 총예산의 29.1%에 이르는 9,193억원을 지원(1,022억원 증액)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오는 2022년 전기차 35만대 보급 등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250억원 증액된 1,491억원을 투자했다.
산업융합의 허브인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계 IoT 가전 기술개발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98억원 증액된 816억원을 투자했다.
미래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을 위한 첨단전력 인프라 구축, 분산전원 연관산업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전년 대비 116억원 증액된 4,175억원을 투자했다.
수명연장과 고령화에 대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 및 의료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 사업에 전년 대비 421억원 증액된 1,992억원을 투자했다.
4차 산업혁명의 두뇌와 눈 역할을 하는 차세대 메모리·파워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에 전년 대비 137억원 증액된 720억원을 투자했다.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의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와 관련돼 향후 추진할 구체적인 기술개발 사항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 수립될 업종별·기능별 세부 이행방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력산업 고도화, 융합산업 육성, 인력양성 및 기반구축, 에너지 기술개발 등 국민생활과 산업에 필수적인 R&D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 예정이다.
기계, 조선, 섬유 등 주력산업 고도화 및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6,370억원을 투자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제조-서비스 융합, 나노융합 등 산업융합 기술개발에 1,733억원을 투자한다.
지역의 연구혁신 역량 강화 등 R&D 기반구축 및 R&D 인력양성 분야에 3,687억원을 투자한다.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에너지신산업 이외에 석탄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안전, 국제에너지 공동연구 등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2,35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오는 2018년 1월 中 ‘부처 합동설명회’(과기정통부 주관)를 통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서 2018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 설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