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안성 독립운동 인물사전' 순회전시를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사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가를 가까이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안성 출신 독립운동가 다섯 분의 삶과 업적을 어린이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기념관이 직접 제작한 이동형 전시상자를 활용해,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설치·운영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전시는 총 8회차로 예정되어 지난 7월 1일 서운산목재문화체험장을 시작으로 안성시청, 죽산작은도서관, 미양작은도서관을 거쳐 진사도서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시에서는 △3·1운동 분야 최은식, △문화 분야 신낙균, △의병 분야 김동식, △국외 분야 심광식, △의열 분야 유만수 선생 등 총 다섯 분의 안성 독립운동가가 소개된다.
각 인물의 활동은 실제 사진과 자료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은 활동지(체험북), 스티커 일러스트, 미션형 미니게임 등을 통해 역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독립운동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패널에는 QR코드를 삽입하여 각 인물에 대한 추가 영상 및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과 전시가 결합된 확장형 학습 콘텐츠로 운영된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기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안성의 독립운동가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안성의 역사와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