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동두천시장애인주간·단기보호센터는 10월 30일과 31일,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연 속 휴식과 자립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Wellness)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에게는 자립 역량 강화의 기회를, 보호자에게는 심리적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30일에는 발달장애인 30명이 파주 농장 체험과 ‘뮤지엄 헤이’ 견학에 참여해 감각 체험과 문화 활동을 즐겼다. 이후 동두천시장애인주간·단기보호센터에서 1박 숙박 체험을 하며, 자립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발달장애인 부모 14명을 대상으로 가평 청평호 크루즈 탑승과 베고니아새정원 관람을 포함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일정은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와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한 부모 정○○ 씨는 “평소 돌봄으로 여유가 없었는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센터에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욱 시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휴식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용자의 자립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웰니스 여행’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치유와 성장을 경험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센터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