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디딜 틈 없는 남양 선거사무소, 뜨거운 지지 속 제9회 6.3 지방선거 본격 레이스 돌입
복합쇼핑센터·K-아레나 등 서부권 지도 바꿀 핵심 공약 발표에 현장 열기 최고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6·3 지방선거의 시계추가 빨라지는 가운데, 화성특례시 제9선거구(남양·마도·송산·서신·새솔) 경기도의원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흥범 후보가 매머드급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가속도를 붙였다.
지난 16일 오후 3시 화성시 남양읍 일대에 마련된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그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정계 주요 인사 등 350여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은 서부권 표심의 향방을 가늠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으며, 참석자들은 일제히 정 후보의 광역의회 진출에 힘을 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형선 화성갑 당협위원장과 박태경 화성시장 후보를 필두로, 강성구 전 국회의원, 금종례 전 경기도의원, 박연숙·심용진 경기도의원 후보, 그리고 김정주·정덕범·조오순·권영학 화성시의원 후보 등 지역 보수 진영의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탄탄한 ‘원팀’ 조직력을 과시했다.
특히 정흥범 후보는 주요 내빈 소개를 마친 후, 본격적인 후보자 발언에 앞서 선거 레이스를 가장 가까이서 묵묵히 함께하고 있는 아내와 가족, 친지들을 단상 위로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험난한 선거 여정을 함께해 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연호로 이들을 격려했다.
민원의 최전선서 다진 8년… 이젠 경기도의회서 예산으로 답할 것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 속에 단상에 오른 정흥범 후보는 재선 시의원으로서 현장에서 마주했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청사진을 담담하면서도 확신에 찬 어조로 풀어냈다.
정 후보는 “지난 8년간 화성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구석구석의 현안을 해결해 왔지만, 교통망 확충이나 교육 환경 개선, 체계적인 도시계획 등 굵직한 난제들은 기초지방정부의 권한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벽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급속한 개발 속도에 비해 주민들의 삶을 뒷받침할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화성 서부권의 현주소”라고 진단하며, “결국 문제는 예산과 실행력이다. 경기도의회에 진출해 도비 지원을 대폭 이끌어내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로망 개선과 공공시설 확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정치는 말의 성찬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역 민원과 행정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준비된 현장 전문가’로서 화성 서부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서부권 지도 바꿀 ‘10대 약속’… 5개 읍·면·동 핀셋 공약 눈길
정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서부권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10대 약속’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의 포문을 열었다.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형 앵커 시설인 ▲복합쇼핑센터 ▲대학캠퍼스 ▲대학병원 ▲프로야구 돔구장 ▲경마공원 유치 등을 핵심 과제로 전면에 내세웠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읍·면·동별 맞춤형 플랜’도 구체화했다.▲남양읍: 교육과 지식이 어우러진 스마트도시 완성 및 남양천 둘레길 조성 마무리▲송산면: 화성 서부의 핵심 동력이 될 송산그린시티 조기 완공 견인▲서신면: 해양 자원을 활용한 중부권 대표 해양관광 거점 육성▲새솔동: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K-아레나 설립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적임자”… 정계 원로·중진들의 전폭적 지지
축사에 나선 중진 인사들은 정 후보가 가진 ‘검증된 역량’을 치켜세우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강성구 전 국회의원(전 MBC 사장)은 “사무실 탁상행정에 머물지 않고 늘 운동화 끈을 동여매며 현장을 누벼온 인물이 바로 정흥범”이라며 “1,400만 경기도 행정을 견제하고 화성의 몫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그릇을 가진 후보”라고 평가했다.
홍형선 화성갑 당협위원장 역시 “그동안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서부권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굵직한 예산을 끌어올 힘 있는 일꾼이 필수적”이라며 “두 번의 시의원 경험으로 펀더멘탈이 탄탄한 정 후보가 화성 서부 발전의 골든타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성구 전 의원과 홍형선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 연설이 끝난 후, 정 후보는 참석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뜨겁게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나누며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은 정흥범 후보의 탄탄한 지역 기반과 세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부권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경기도의원 선거전이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불을 뿜게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