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026 생생우리음악축제(이하 '축제')가 제9회를 맞아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 13개 팀과 시민기획단 '생생기획단'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준비 체계를 갖추었다.
축제는 올해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는 '2026 대한민국공연예술제' 공모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축제는 규모와 참여 구조 모든 면에서 한층 확장된 형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전국 120개 팀 지원… 심의 거쳐 13개 팀 최종 선정
올해 전국 단위 아티스트 공모에는 우리음악(국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약 120개 팀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축제 측은 엄정한 심의를 거쳐 총 1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팀들은 전통음악부터 창작·융복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우리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이 기대된다.
■ 시민기획단 '생생기획단' 20명 참여… 지역과 예술의 연결 강화
올해 축제의 또 다른 주목할 변화는 공연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시민의 참여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지역 주민 약 20명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 '생생기획단'이 축제 준비 과정 전반에 걸쳐 함께한다. 생생기획단은 프로그램 의견 제안, 공간 및 관객 경험 기획, 현장 운영 등 다방면에서 축제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와 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라이브 & 언플러그드' 기조 유지… 일상 공간을 문화 무대로
생생우리음악축제는 생생우리음악축제위원회와 문화발전소 열터가 주최·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화성민예총·역말문화회관이 후원한다. 축제는 화성시 봉담읍 일원의 일상 공간을 공연 무대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무대 장치보다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라이브 & 언플러그드' 생음악 중심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마을에서 출발해 전국 단위로 확장되는 공연예술 축제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술감독인 김정오 문화발전소 열터 대표는 "올해 축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관심과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일상 속 문화공간에서 우리음악이 가진 생생한 현장성과 매력을 관객들이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생생우리음악축제는 오는 8월 말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추후 순차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발전소 열터 공식 홈페이지(www.yulte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