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19일(수) 노보텔 앰배서더(수원)에서 2019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 대표자들에게 명문가 증서와 패 수여식을 개최하였으며, 이어서 평택 해군2함대 내 서해수호관, 천안함 등 견학을 통해 우리가 처해있는 안보현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경인병무청 95가문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인 741가문이 선정되었으며, 현재 총 5,378 가문이 영예로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병역명문가는 3代(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3대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장교, 준(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하여 소정의 복무를 마쳤거나,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ㆍ25 전쟁에 참전한 경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이날 수원 노보텔에서 개최한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에는 2019년 선정된 병역명문가 중 57가문과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경기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멋진 금관5중주의 공연은 수여식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이번에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역명문가 패․증서와 병역명문가증이 교부되고, 병무청과 협약된 900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이용 시 이용료 감면 등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 내 안보공원, 천안함기념관 및 서해수호관을 견학하였다. 제2연평해전의 교전으로 참수리-357정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수많은 총탄자국과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두 동강난 천안함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6․25 참전 당시의 아픔을 떠올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김용무 경인병무청장은 “2019년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해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병무청은 병역명문가처럼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