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국토 조사용“드론 뜬다”…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 진출 도모

  • 등록 2018.02.0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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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담조직 신설…플랫폼 고도화·기술 개발에 1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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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1]국토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조사·국토조사 업무에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는 그간 실험·시범사업을 거쳐 드론측량의 효과를 입증하고 올해 그 활용을 대폭 확대한다.

LX는 각 지역본부별로 드론 전담조직을 신설(본부당 3명씩 배치) 한다.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드론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것으로 4차 산업 흐름 하에서 신설된 조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국토조사 등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그간 전문교육기관은 조종자격 위주로 교육했으나 LX는 공공기관으로서 드론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도 눈여겨 볼만하다.

LX는 우루과이의 ‘지적도 위치정확도 개선사업’(약 65만 불)을 수행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결과 지적도면의 정확도를 대폭 개선했다.

그 성과로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있고, 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탄자니아 등에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LX가 드론을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경우 드론시장은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내부의 업무효율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LX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사진을 기반으로 측량의 고급화·효율화를 이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측량기술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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