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0.7℃
  • 맑음강릉 14.9℃
  • 맑음서울 11.5℃
  • 맑음대전 12.6℃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13.3℃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14.0℃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경기도의회 허원 의원, “친환경 자동차 정비 인프라 확충 시급”

 

(비전21뉴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12일 열린 2025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원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2024년 첫해 19개 시·군 110개 정비업체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26개 시·군 240여 개 업체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입증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기차 진단기, 이동형 리프트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고전압 충전기, 광폭형 타이어 탈착기 등 지원 품목이 확대되며 정비-기술 전환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허원 위원장은 “경기도의 친환경차 보급률이 이미 10%를 넘어섰지만, 이를 정비할 수 있는 민간 정비업체는 여전히 4%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정비 역량이 제조사 직영센터에만 집중되면서 예약 대기 장기화, 지역 간 정비 격차, 도민 불편과 안전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규모 정비업체는 전기차 한 대만 입고돼도 손도 대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은 중소 정비업체의 기술 전환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도민 교통복지와 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허원 위원장은 “경기도의 친환경차 보급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만큼, 정비 인프라 확충 역시 그 속도를 맞춰야 한다”며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교통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