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김포한가람중학교가 인성교육을 학교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발적 실천을 이끌고 있다. 교실과 복도,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인성의 의미를 일상 속 행동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학교는 각 학급마다 ‘1학급 1인성 브랜드’를 게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가치와 약속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또 ‘1교 1인성 브랜드’를 제작해 학교 종소리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하루를 인성의 메시지로 시작하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인성을 주제로 한 숏폼 영상 제작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래와의 공유 과정을 통해 인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실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휴식과 자율적 문화 활동을 위해 4층 홈베이스에 건반악기 자유연주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개방해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며 서로의 표현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첫 공연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열렸고,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는 이를 계기로 교내 문화활동을 인성교육과 연결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베이스를 활용한 인성 프로그램 ‘작은 연주, 큰 울림’은 5월부터 점심시간 버스킹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교내 곳곳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재능을 나누고, 음악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체험하는 자리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자치부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자치부는 연주 신청을 받아 점심시간 공연 일정을 관리하고, 다양한 학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한다. 또 ‘봄의 선율’, ‘우정의 노래’ 등 테마별 음악회를 기획해 학생들이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혼자 연주하는 무대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합주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람 학생들이 간단한 악기를 함께 연주하거나 곡을 추천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연주 후에는 느낀 점을 짧게 기록해 게시판에 공유하는 ‘음악 나눔 캠페인’도 진행해 음악을 통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한공희 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인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작은 연주가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