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구리시의회 김성태 운영위원장은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위기 대응을 위한 세수 확충 방안을 주문하는 한편, 공설묘지의 관리체계 정비와 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타 시·군보다 세무조사 인력 부족, 전담팀 조속히 신설해야"
김 위원장은 세정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재원 부족으로 사업비와 필수경비조차 충분히 편성하지 못하고 있는 구리시의 재정 상황을 지적하며, 세수 확충을 위한 정기조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구리시가 타 시·군과 비교해 세무조사 관련 인력과 전담조직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세무조사 전담팀을 조속히 신설해 세수 확보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의 재정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관리번호 혼재, 유족 동의 없는 번호판 부착… 고인 예우 문제"
이어진 노인장애인복지과 감사에서 김 위원장은 공설묘지 관리체계의 여러 문제점을 짚었다. 먼저 부부·가족 합장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 협약 묘역에서 적용되는 합장 기준과 시 공설묘지의 기준을 비교해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제조사 과정에서 기존 관리번호와 새 관리번호가 혼재해 사용되고 있는 점, 그리고 일부 비석에 유족의 동의 없이 번호판이 부착된 사례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관리체계의 혼선과 고인·유족에 대한 예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관리번호 체계를 정비하고 현장 관리방식을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설묘지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매장시설 부족·원거리 이용 불편… 공설묘지 확충 대안 마련해야"
김 위원장은 같은 부서를 대상으로 구리시 공설묘지의 분묘·봉안시설 현황과 경춘공원 협약을 통한 이용실태도 점검했다. 그는 매장시설 부족과 원거리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협약을 통한 임시적 시설 확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 공설묘지 자체의 부지와 봉안시설을 확충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유지 비중이 높은 진입로 문제, 화장실 설치, 지목변경, 무연분묘 정비 등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장기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공설묘지를 단순 매장시설이 아닌 시민 복지시설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