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탄자니아 총리 회담 및 개발협력사업 현장방문

  • 등록 2018.07.2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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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비서실
[비전21]탄자니아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총리 회담을 시작으로 탄자니아 공식방문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 총리의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급 인사로서는 26년만의 최초 방문이다.

이 총리는 22일 오전'마잘리와'총리와 양자회담 및 공식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 방안, 경제통상·개발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와 마잘리와 총리는 이번 순방이 한-탄자니아 수교 이후 26년만의 첫 정상급 방문이라는 점, 올해 1월 주한탄자니아대사관이 개설된 점 등을 높이 평가하며, 2018년이 양국 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마잘리와 총리는 그간 보건, 교육, 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의 개발 협력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탄자니아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국가개발전략 2025'의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이 총리는 우리의 아프리카 지역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인 탄자니아와의 개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하는 한편,'국가개발전략 2025'에 동참하고자 하며, 중앙선 궤도 철도 사업 샐린더 교량건설 송전망·배전망·스마트 그리드 해양선박 등 분야 사업에 참여중이거나 참여의사를 밝힌 한국기업에 대한 탄자니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 총리는 교통카드, 통관단일창구시스템, 공인인증서 등 분야에서도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이중과세방지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과, 탄자니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봉사자들의 안전 확보 등에 대해 탄자니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마잘리와 총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채택 등 그간의 한국 정부의 노력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으로 가는 물꼬를 텄다고 평가하였으며, 이 총리는 국제사회의 협력 아래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어낼 것이며 탄자니아 정부의 계속된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총리 회담 직후, 양국간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체결식이 거행됐다.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양국 정부 인사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한-탄자니아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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