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해양수산부가 발간하는'2018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0,397명이며, 그 중 한국인 선원은 35,096명, 외국인 선원은 25,3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직책별 한국인 선원 중 해기사는 21,777명으로 2016년 말 대비 0.4% 증가했으며, 부원은 13,319명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한국인 선원은 외항선 8,409명, 연근해어선 14,020명으로 2016년 말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내항선, 원양어선, 해외취업선에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수준은 월 평균 460만원으로 2016년 말 대비 약 2% 증가했으며, 2008년 말에 비해서는 46% 상승했다.
업종별 임금은 외항선이 579만원, 내항선 363만원, 원양어선 753만원, 연근해어선 371만원, 해외취업상선 691만원, 해외취업어선 707만원으로, 내항선과 연근해어선이 타 업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책별 임금으로는 해기사가 539만원이었으며, 부원은 334만원으로 나타났다.
선원취업연령은 한국인 선원의 경우 50세 이상이 66.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이 36.5%으로 2016년 말 대비 3.4% 증가하여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 취업연령을 살펴보면 외항선에서 50세 이상의 비율이 41.1%로 가장 낮았고,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항선과 연근해어선에서는 각각 76.7%, 79.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선원은 해운물류산업의 필수 인력이자, 항만, 물류, 조선 등 전, 후방 연관산업에 요구되는 전문 해양인력의 핵심 기반이다.”라며, “해사고, 해양대 등 해기사 양성기관 등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선원직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도 선상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복지를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