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복지 공동체 가치 강조

  • 등록 2025.09.10 1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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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 헌신 치하와 함께 복지 예산 확대 의지 밝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이상일 시장과 윤상형 복지협의회 회장, 시도의원,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사회복지 박람회장까지 포함해 약 1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용인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 표창,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42%에 달하는 1조 22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는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예산 책정에 여러 제약이 있음에도 매년 사회복지 예산을 늘려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10년 전 약 4300억 원이던 사회복지 예산이 현재는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고, 사회복지사 수 역시 2169명에서 795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용인시가 인구 150만 명을 향해 성장하는 만큼 복지 영역과 예산도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헌신과 지혜가 모여 용인의 복지 공동체가 발전해 왔다”며 “함께 힘을 모으면 불가능한 일은 없으며, 더 따뜻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지역 내 30개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사회복지박람회가 개최됐다. 박람회는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사회복지 인식 개선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바자회와 푸드트럭, 문화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삼성전자 DS부문 기부로 지역 내 복지시설 5곳에 전달된 친환경 차량 지원식에 참석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박람회 내 34개 부스를 순회하며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서영 기자 syc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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