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참여 업체별 과징금 내역 [비전21]㈜희송지오텍과 ㈜지디엔은 지난 2011년 3월경부터 2013년 5월경까지 조달청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실시한 9건의 지진 관측 장비 구매 · 설치 공사 및 유지 보수 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를 정하고 투찰 가격 수준에 관해 합의하고 실행했다. ㈜희송지오텍은 들러리사인 ㈜지디엔을 대신해 발주처에 제출할 제안서를 작성·전달하고, 투찰 가격도 ㈜지디엔이 ㈜희송지오텍보다 높은 수준으로 투찰되도록 해 ㈜희송지오텍이 낙찰받도록 했다. 합의를 거쳐 입찰에 참여한 2개 사업자들은 자신들만으로도 해당 입찰을 유효하게 성립시키면서 낙찰 가격을 높이는 폐해를 발생시켰다. 2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억 8,50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모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진 관측 장비 구매 및 유지 보수 입찰 분야에서 지속된 담합 관행을 밝히고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담합 행위 시정조치로 인해 이 분야 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정부, 공공기관 등의 사업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공공 입찰 담합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며, 담합이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국도 위치도 [비전21]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해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 47km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오는 31일 14시에 완전 개통된다. 총 사업비 1조 5,735억 원이 투입돼 전체 47km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 후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은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 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
공간정보 관련 매출액 및 종사자 수 현황 [비전21]국토교통부는 ‘2017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8조 4,924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6.8%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5.6% 늘어나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5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지도제작, 네비게이션, 인터넷·스마트폰 지도서비스, 공간정보 관련 SW 개발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2017년 조사결과’ 공간정보 산업의 매출액은 8조 4,9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75억 원(6.8%)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6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2.8% 증가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수치이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11.1%(영업이익 9,412억 원)로 국내 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위치기반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 드론 등 항행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구 제조업, 공간정보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 도매업 등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측량업, 지도제작업
국방부 [비전21]국방부와 행정안전부가 상정한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국방부에 국방분야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대북정책관’과 그 밑에 북핵억제·대응정책을 전담하는 ‘북핵대응정책과’가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북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현실화됨에 따라 국방부 차원의 대응정책을 전담하는 전문성을 갖춘 조직체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 대북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특히 북핵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을 편성·운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돼 왔다. 올해 지난 3월부터는 정규조직 신설에 앞서 북핵·WMD 정책발전 TF를 운영해 왔으나, 한시조직의 특성상 한계가 있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일거에 해소하면서도 조직 효율화,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인력증원은 최소화했다. 국방부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방정책실장 밑에 대북정책관을 신설한다. 대북정책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남북군사회담·군사적 신뢰구축 등 대북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북핵대응정책과(신설), 북한정책과·군비통제과·미사일우주정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을 통해 군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용접기 [비전21]국방부는 2017년 한해 동안 민간에 유통되는 상용품 중에서 군내 사용 가능한 제품을 발굴해 적기에 도입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국방부 훈령(국방전력발전업무 훈령, 군수품 상용화 업무 훈령)을 제·개정해 상용품 구매 원칙과 업무 추진근거를 명확화 했으며, 민간 우수제품을 소량 구매한 후 운용적합성 평가를 통해 군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을 실시하고, 품목 발굴을 위한 ‘업체 설명회’를 반기에 한 번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상용화 확대 사업에 따라 다수의 민간 우수제품이 도입돼 장병복지 증진, 군수품 품질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11,094개 품목을 상용품으로 전환해 2,64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고, 특히 2017년 군수품 표준화 위원회를 통해 시중 아웃도어형 식량을 전투식량으로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을 통해 206개의 민간 제품을 군에 도입해 운용적합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용접기, 세미기, 동운동복 등 35개 제품이 정식 조달품목으로 채택돼 군에 보급될 예정이
2018년 조정관세 품목 및 조정관세율 [비전21]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할당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 '조정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간 산업계 수요조사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2018년 탄력관세(할당·조정) 운용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에는 69개 품목의 관세율은 인하(할당관세)하고, 14개 품목의 관세율은 인상(조정관세)할 계획이다. 신산업 관련 설비·원재료에 대한 관세를 인하해 산업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밀접한 기초원자재 등에 대한 할당관세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적용품목 수는 69개로서 2017년(77개)보다 8개 감소했으며, 관세 지원액(추정)은 5,401억원으로 2017년(5,709억원) 대비 308억원(5.4%)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연료전지 등 신성장산업 분야의 육성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설비와 원재료에 대해 인하된 관세가 적용된다. 석유·가스·철강 부재료 등 기초원자재에 대해서도 물가안정, 산업경쟁력 지원 등을 위해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나프타 제
은닉이 의심되는 일본인 명의재산(조달청 자체 조사 결과) [비전21]조달청은 부당하게 사유화된 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이하 은닉된 일본인 명의재산) 78필지, 91,049㎡를 국유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은 광복 후 당연히 국가에 귀속돼야 하나 일부 사인들이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악용해 부당하게 사유화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조달청은 이를 국유화하는 작업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조달청은 은닉된 일본인 명의재산 국유화를 위해 국토부 자료를 활용해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명의가 변경된 토지(53만 필지)를 추려내고, 국가기록원의 재 조선 일본인 명단(23만 명)과 대조해 은닉 의심토지(10,479필지)를 선별했으며, 서류조사, 현장방문 면담조사 등을 거쳐 소유권이 확인된 토지를 제외한 471필지를 우선 국유화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2015년부터 국유화 소송을 해 왔다. 이처럼 조달청은 지난 2015년부터 12월 현재까지 120건, 163필지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78필지, 91,049㎡, 시가 20억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했다. 현재 조달청은 본청과 지방청의 국유재산관리 업무 담
방송매체별 매출 추이(단위 : 억원) [비전21]지난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5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16년도 기준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7년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 이하 ‘PP’)가 6조 4천억 원(홈쇼핑 : 3조 4천억 원 포함)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40%), 지상파방송사업자(이하 ‘지상파’)가 4조원으로 25%를 차지했다.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이하 ‘IPTV’)와 PP는 수신료수입 증가, 홈쇼핑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난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 이하 ‘SO’)는 수신료 수입 감소, 지상파는 광고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방송종사자 3만 6천명 중 PP가 약 1만 6천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44%)이며, PP 및 IPTV는 실적호조로 종사자가 증가(738명)했다. 지난 2016년 말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003만명으로 IPTV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177
국방부 [비전21]국방부는 지난 22일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병영문화혁신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한해동안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 우수부대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 육군 제 23보병 사단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실·국장, 각 군 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병영문화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병영문화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병영문화혁신 TF에서는 추진 성과로 지난 2015년도에 시작된 90개 과제 중 현재까지 80개 과제를 완료(89%) 했다고 보고하며, 2017년 주요 성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환경 조성을 위해 입영단계부터 부적격자를 적극 차단하고 복무 간에도 신 인성검사 등 각종 신상파악 도구에 의해 개인의 문제점을 식별해 조치하는 등 정예요원들이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격오지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원격진료 시스템을 활용해 적시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둘째, 군 복무간 부모님들의 궁금증 해소 및 장병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해 생활관별로 비치된 수신용 공용핸드폰,
국방부 [비전21]국방부는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에서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계기로 26일부터 오는 2018년 1월 12일까지 전군(全軍)의 주요 주거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 및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이루어지는 이번 점검은 생활관, 관사, 독신숙소, 취사장 등 주거시설과 병원, 기숙사,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 주 대상이며, 화재취약요소 확인, 화재감지기 작동 등 화재 안전점검과 균열, 침하 등 구조물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건축물 안전점검이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점검방법은 우선 26일부터 오는 2018년 1월 5일까지 사용부대별로 자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드라이비트 공법 적용 등 화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국방시설본부, 각군본부 관계관으로 구성되는 안전점검 추진단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제천시와 같은 화재가 군 시설물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만일 위험요소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감으로써 장병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비전21]선불식 할부거래업 관련 신고에 처리 기간을 설정하고, 일정한 경우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등 제도 정비를 위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행정청의 수리 행위가 필요한 신고와 그렇지 않은 신고가 구분돼 있지 않아 지자체가 신고 수리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행정 처리가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할부거래법에 규정된 신고 중 수리가 필요한 신고인 등록 변경, 지위 승계, 이전 계약 신고와 관련된 규정이 정비 대상이다. 위 신고의 경우 처리 기간(등록 변경·지위 승계의 경우 7일, 이전 계약의 경우 5일) 내에 시·도지사가 신고를 처리하도록 하고, 그 기간 내에 신고 수리 여부 또는 민원 처리 기간의 연장을 통지하지 않을 경우 신고를 수리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현행법령은 지위 승계 시 ‘지위를 승계한 날부터 15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규정해 그 기산점이 불명확한 측면이 있고, 합병·분할로 인한 지위 승계의 경우 합병 등의 등기일부터 지위 승계 신고일까지 지위 승계의 효과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었다. 개정안은 합병일 또는 분할일부터 15일 이내에 지위 승계 사실을 신고하도
공정거래위원회 [비전21]통신판매업 폐업 신고 시 신고증 원본을 분실ㆍ훼손한 경우 그 사유서만 제출해도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통신판매업 폐업 신고를 하는 경우 이전에 발급받은 신고증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 신고증을 분실ㆍ훼손한 경우에도 다시 신고증을 발급받아 첨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통신판매업 폐업 신고 시 신고증 원본을 분실ㆍ훼손한 경우 그 사유서만 제출해도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폐업 신고 절차가 간소화돼 통신판매업자의 신고 편의성이 제고되고 신고를 접수받는 기관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관보 게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