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2024년은 제게 많은 도전과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도 많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 있음을 깊이 느낍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고자 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저는 안양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특히 비산동 노인복지관 개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복지관이 장애인과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복지관 설계와 운영 과정에서 Barrier-Free 인증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을 촉구하며, 복지관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안양시의 재정 안정성과 투명한 운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방채 발행과 출자·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현직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이 "임금체불이 아주 심각한 범죄이다"라 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단란하게 살고있는 한 가정이 있었다. 아이아빠 는 영세기업에서 힘든 일을 하면서 열심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 었다. 그런데 이 가족의 작은 행복은 어느날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다니던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임금이 체불되기 시작하더니 대표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업무도 중단되어 버린 것이다. 박봉으로 제대로 저축도 하기 어려웠던터라 당장 생활할 자금이 없었다. 월세와 아이들 교육비는 물론이고 당장 먹고살 돈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 가족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임금체불의 폐해를 말하기 위해 주변에 있을법한 사례를 들어보았다. 이렇듯 임금체불은 한 개인에 그치지 않고 한 가정을 불행의 늪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범죄이다. 중범죄이므로 근로기준법에서도 임금을 체불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법에 규정된 폭행에 대한 처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보다 무거움에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최근에는 ‘임금체불 방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육상, 역도, 탁구 등 주요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경쟁 지역들을 압도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리더십이 있었다. 대회 종료 후 백 사무처장을 만나 그의 통찰을 들어보았다. 백 사무처장은 "주요 종목에 대한 집중 지원과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전반적인 기량을 향상시켰다"며 "종합우승 4연패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론볼, 양궁 등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어 일시적으로 서울과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대회 후반에 탁구와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 사무처장은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종목을 격려하며 선수들의 헌신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직장운동부 종목 확대와 예산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부산에서 열릴 제45회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백 사무처장은 타 시도의 경기력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장애인 체육의 열정과 도전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 다시 한 번 우리 앞에 펼쳐진다. 오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김해를 중심으로 18개 시·군에서 펼쳐지며, 6100명의 선수와 3600명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애인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등 특색 있는 종목들이 관심을 끈다.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온 경기도 선수단. 그 중심에 서 있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준비 과정, 그리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은?』 경기도는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최정예 선수 선발과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여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습니다.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
제298호 정례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감사는 안양시의 행정기관과 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안양시가 변화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정책과 행정의 중심에 놓아야 합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입니다. 안양시의 모든 행정은 시민 개개인의 삶을 나아지게 할 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미 안양시는 업사이클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시의회와 행정기관이 협력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안양시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안양시는 도시 개발과 함께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많은 공공시설을 건립해왔습니다. 특히 노인복지관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산노인복지관 개관이 지연된 사태는 우리 시 행정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문제의 본질과 개선 방향을 이번 기고문에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비산노인복지관은 비산초등학교 재개발조합이 안양시에 기부한 공공시설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필수적인 BF(Barrier-Free) 인증을 받지 못해 개관이 지연되었습니다. 이는 교통 약자를 위한 접근성 시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태는 단순히 설계상의 실수나 착오가 아닌, 부서 간의 소통 부족과 협력 부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복지관 건립 과정에서 건축과, 노인복지과, 도시정비과, 철도교통과, 체육과 등 여러 부서가 각자의 역할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면서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필수적인 편의시설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고, 준공 직전에야 문제가 표면화된 것입니다. 이는 공공시설 건립 과정에서 사전 협의와 철저한 검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8월 28일부터 9.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 17회 하계 파리 패럴림픽. 184개국,4400명이 참가하여 22개 종목 대회를 치르게된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표팀 선수 부단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계획 및 중점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경열 부단장은 먼저 파리 패럴림픽, 그리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보도를 위해 애써는 기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현재 대한민국 선수단은 1988 서울 패럴림픽(16개 종목 참가) 이후 최대종목인 17개 종목에 참가하게 될 예정며 약170명(선수83명, 임원87명(예정))이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목표한 성적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수단이 가장 행복했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많이 우려 하시는 폭염과 안전에 대해서는 현지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우리 선수들이 파리 현지 무더위에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컨디션을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 의회 운영의 효율성 향상 열린 의회 열린 의정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 강화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나아가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양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 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안양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준모 의장의 각오가 담긴 말이다. 제 8,9대 재선의원으로서 의회운영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총무경제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를 거치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으로도 활동한 박준모 의장은 다양한 분야의 법안을 발의해 왔다. 특히 박 의장은 안양시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안양시 환경보호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여 공원 및 녹지 공간의 보호와 확장을 추진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 힘 썼으며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안양시 노인복지 조례 개정안]을 발의 하여 노인복지 시설 확충에도 힘써왔다. 81년생 젊은 청년 정치인 박 의장은 청년과 기성세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
[기고] 농업의 전문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시장 수출안 우리씨드그룹 박공영 회장 글로벌 농산물 중에서 오렌지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썬키스트, 델몬트, 키위는 제스프리, 이러한 유명 브랜드는 글로벌시장에서 고객들의 머릿속에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명품으로 인식되어 있다. K-농산물중에서는 2016년 전후에 중국시장에서 급성장했던 유자청 식품이 있는데, 지속성장한 대표브랜드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시장에서 보기 힘든 자연의 달콤함과 차로도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을 히트상품으로 성장해 왔다. 일본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가업으로 전통을 계승하며 발전시켜 온 농산물이나, 식품들이 많은데, 명품 메론 하나에 2백만원 선에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오랜시간 고객들로부터 전통적인 기술과 품질과 신뢰도, 고객 만족 요소를 꾸준히 받아서 명품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특징이다. 그리고 유명 브랜드라면 핵심 이미지와 색, 제품명, 형태, 전통, 일관된 고품질 등이 오랜 시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확대 재생산되며, 고객의 머리속에 명품 브랜드로 존재해 왔다. 필자는 농업전문가, 정원문화전문가로서 선진국인 네덜란드 등에 우리 종자와 종묘를 수출
경기북부도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노력 경기남북부 경제발전 불균형 해소 위해 공적 서비스 및 공적 개발에서 실질적 지원 필요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가 뜨겁다. ‘2023년 경기 주요정책 10대 핫이슈'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여기에 김포, 고양, 구리시의 서울 편입론 부상까지. 경기도의 행정구역 개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분도’ 즉,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360여만 명의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견도 찬반이 팽팽하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서울 편입론을 두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날선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 전력 수립’ 정책 연구 용역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으며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시 2040년 기준 경기북부 GRDP26조 5천 700억원 증가, 한국 GDP 139조 4천 200억원 증가 등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서울메가시티 추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여기에 더해 ‘서울편입·경기분도’원샷법 추진까지. 더욱 뜨거워지는 경기도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경기도민의 고민과 기대도 커져가고 있다. 경기북부발전을 위해 오롯이 경기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