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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 “기준과 원칙 있는 인사 정책과 교도소 완전 이전 방안 촉구”

시민들의 미래 위한 해결책 찾아야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강익수 의원(호계1.2.3동, 신촌동)이 18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원칙과 기준 없는 안양시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관행의 폐단을 지적하고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인재 채용에 있어서 기준과 원칙을 무시하고,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여 인사를 단행하게 되면, 조직 전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기준과 원칙이 무시된 인사를 뜻하는 말로 ‘낙하산 인사’, ‘코드인사’, ‘보은인사’, ‘회전문인사’라는 말이 있는데 현재 안양시 산하기관의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회전문식 인사 관행이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동안청소년수련관장 채용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동안청소년수련관장에 공모한 후보자들 중 관련 업무 경력이 가장 짧은 후보가 확정 되었으며 특히 면접을 앞두고 특정 후보자의 관장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이 기관으로 배달돼 내정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었다“고 말하며 ”2년 전에는 산업진흥원장 갑질 사건으로 기관장이 중도 사직하는 등 산하기관장 인사와 관련하여 여러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단체장과의 친분, 공무원 직무 경험만을 바탕으로, 현장의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는, 퇴직 공무원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에 임명이 되는 회전문 인사 관행은 전국적인 문제이지만, 안양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안양시 출자.출연기관장의 채용에 있어서 전문성과 리더쉽, 발전 가능성을 통해 한번 더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요구했다.

 

강 의원은 안양시 미래의 기폭제 역할을 할 중대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대표적으로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그리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들었다.

 

특히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몇 년간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어려운 난관이 많으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른 사업들은 목표대로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안양교도소 이전의 경우는 대외적으로는 이전이라고 말을 하고 뒤로는, 재건축으로 계획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 의원은 당초 안양교도소 이전이라고 계획을 발표하고도 이후 안양교도소 재건축으로 갑자기 사업 방향을 선회한 배경과 사업이 계속 지연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호계지역처럼 도심속의 교도소는 도시발전에 있어서 골칫덩어리지만, 일부 외곽지역에서는 인구 증가 및 경제 활성화의 기대심리로 환영을 받고 있다. 교도소 이전 사안이 지역 간 상생 방안이 될 수 있기에 우격다짐으로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교도소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번 더 재고“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안양교도소의 대처 방법에 있어서, 기재부와 법무부만 바라볼 게 아니라 2022년 7월 최대호 시장님의 취임사에서 12만 평 전부를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근거로, 인구소멸이 예상되는 도시를 직접 찾아가서 교도소를 전부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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