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는 지난 3월 초 광고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수막 작업 방식에 대한 설문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사다리형 게시대의 경우 상단에 현수막 부착 작업 시 낙하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 조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과천시는 4월중에 사다리형 게시대 14개소 중 3개소에 대한 개선 작업을 우선 실시해 사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지면에서도 게시대 상단에 현수막을 부착할 수 있도록 부착 시스템을 교체하기로 했다. 나머지 11개소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개선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현수막 개시대 개선 작업 계획에는 실제 게시 작업을 하는 광고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게시대 상단까지 직접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과천시에는 28개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가 있으며, 과천시청 건축디자인팀에서 운영·관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