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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 을 통해, 코스닥 벤처펀드 판매금액이 출시된지 한달도 안되어 2조원을 상회하는 등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초반 돌풍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산운용사, 판매사 그리고 금융투자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러한 돌풍이 이어져 코스닥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당부했다.
최근 코스닥 벤처 펀드로 쏠리는 자금에 대한 상반된 시각과 우려도 있지만,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역할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모펀드 위주 경향이 지속될 경우 코스닥 벤처펀드의 도입 취지가 퇴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비상장기업, 벤처기업 등 초기투자에 적합한 사모펀드는 CB, BW 중심의 비상장단계 초기투자에 보다 특화하고,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큰 공모펀드의 경우 공모주 중심의 상장 주식에 보다 원활히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코스닥 벤처펀드가 본래의 취지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업계, 전문가들과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등은 펀드 규모가 클수록 코스닥 공모주 배정이 불리한 문제, 공모펀드의 신용평가 무등급 채권 편입 허용 등 다양한 제도 개선과제를 건의하고, 몇 가지 규제만 완화되더라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범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금번 제도 개선방안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하여 제도 보완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