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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대학의 지식재산 교육 확산 컨퍼런스 개최

지식재산 인력양성의 산실 선도대학의 발전 방향 모색

    특허청
[비전21]특허청은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운영협의회와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일자리포럼이 후원하는 ‘대학 지식재산교육 확산 컨퍼런스’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지식재산교육 확산 컨퍼런스는 특허청에서 추진 중인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을 통해 협력해온 대학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교육 모델과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은 이공계 중심의 지식재산 교육의 체계적 수행과 IP역량을 갖춘 연구자의 양성을 목표로 2012년부터 시작, 7년 동안 17개 대학에서 지식재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선도대학을 중심으로, 기존의 법학 중심의 지식재산 교육을 탈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공계 중심의 현장 중심형 지식재산 교육의 기반을 다져왔다.

전국 17개 선도대학을 통해 1,400여개의 지식재산 관련 강좌가 운영되어 총 43,664명의 학생들이 수강했으며, 이중 이공계 학생이 31,850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지식재산선도대학 내에 개설되는 강좌들은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의 확보를 위한 다학제간 융합강좌와 R&D 역량 강화를 위한 IP-R&D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지식재산 선도대학 지정 전후의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비교하면, 지정 전 840건이었던 특허출원은 2,389건, 기술이전은 195건에서 414건으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대학별 지식재산 교육에 대한 복수학위제, 인증제도를 운영, 지식재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취업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지식재산 학위제도를 운영 중인 동국대, 대진대, 목원대 등 3개대학과 인증제도를 운영중인 전남대, 경희대, 연세대, 제주대 등 4개대학 뿐만 아니라 향후, 타 대학에도 이를 적극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사업 전반의 성과뿐만 아니라, 교수들과 학생들의 교육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대의 ‘토이로봇’, 금오공대의 ‘감성조명’ 등의 교육성과물과 동아대의 ‘압력저감 게이트밸브’, 금오공대의 ‘렌즈케이스’ 등의 기술이전사례를 소개하는 등 지식재산 성과물이 기업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창업가 출신의 김병관 의원을 비롯해, 고제상 전국대학산단협의회장, 최자영 창업선도대학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향후 선도대학의 발전방향을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자로서의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인재상을 세우고, 대학 내의 다양한 전공들이 융합하는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허강국으로서 첨단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더욱 치열해지는 지식재산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특허를 만들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교육을 통해, 대학이 지식재산 인력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