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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각 군에서는 입영장정의 사복을 대부분 택배를 통해 부모에게 발송하고 있는데, 이러한 아들의 체취가 묻은 장정소포를 받은 부모들은 그리운 아들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눈물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방부에서는 이처럼 부모를 눈물짓게 하는 일명 ‘눈물의 장정소포’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선해보자는 생각에서 각 군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복 우송시 지휘관 위로·감사편지 등과 함께 모바일 군인가족 등록방법 및 복지혜택 등을 담은 안내팸플릿을 동봉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국방부장관은 “부모님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한 아드님과 함께 복지혜택을 누리시면서, 사복을 받으실 때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5일에 최초로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 사복 발송 시 택배상자에 안내팸플릿을 동봉했다며, 7월 중 해·공군도 입영장정 사복 발송 시 안내팸플릿을 함께 동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