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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전국 곳곳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에 스마트폰을 설치하여 폰에 내장된 가속도 센서를 통한 지진관측 데이터를 수집하여 기상청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기상청은 수집된 데이터로 기획연구, 지진조기경보서비스 및 진도서비스 개선 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SKT 기지국 내 스마트폰 등 센서 기반 지진 관측 데이터 실시간 공유 기상청의 실시간 지진발생 정보 제공으로 산업 기반 보호 조기경보 시간 단축 기술개발 및 진도 서비스 활용 연구 검토 등이 포함된다.
기상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행 기상청에서 운영 중인 지진관측소와 비교 시험관측을 실시하고 이들 스마트폰 기반의 지진자료를 이용한 효과분석 및 활용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포항 울산 경주 등 지진 다발지역 300여 개 기지국에 우선으로 설치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전국 8,000여 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지속적인 민관협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신속·정확한 지진조기경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