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시용 의원은 17일 경기도 안전관리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이 CPR 연습용 애니 민간 보급 지원에 대해 무책임한 반응으로 일축한 것을 거론하고 CPR 연습용 애니를 민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및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CPR엽습용 애니의 기원은 1880년 경 파리 세느강에서 어느 한 소녀의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시체임에도 그 미소가 아름다워 모나리자로 불릴만큼 아름다웠다고 한다.
이 소녀는 세느강의 이름없는 소녀로 불리우며 벽장식에 활용되는 석고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이 때 ‘피터 사파’라는 박사가 이 석고상에 영감을 받아 심폐소생술용 마네킹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 마네킹의 이름이 리써씨 애니였다.
그 뒤로 애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인공호흡법 전파를 위해 쓰여지게 됐다.
김시용 의원은 “안전부서에서는 모든 것을 안전과 연관시켜 얘기해서 힘들다는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경기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서에서 더욱이나 도민의 생명보호와 연관되는 사항을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안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김시용 의원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조제1항의 내용 중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위해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를 언급하며 CPR은 인명피해가 나지 않게 하는 대처 및 예방법임을 강조했고 “CPR 애니를 민간에 보급 및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시용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CPR연습용 애니 민간 보급 지원 내역이 없음을 거론하고 CPR 교육 상시화를 위해 일선 소방서에서만 주도할 것이아니라 일정규모의 인원이 상시 확보되는 직장이나 단체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수립 및 추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김시용 의원은 평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반이 되는 소방 분야의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일 자연이나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하는 일에 앞장서며 구조적 특정상 화재 발생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공장, 창고 밀집지역에 소방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및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