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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남홍숙의원은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얼마 전 용인시는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2035 도시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인구 128만 7,000명과 처인지역 분산 개발 등 나름 동서 균형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과거의 예산편성 등의 예로 볼 때 이의 실현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3개구의 실정을 감안하지 않는 획일적인 예산투입으로 처인구의 최근 3년간 면적대비 도로예산의 사업비 확보 비율은 -29.5%로, 기흥구의 9.7%, 수지구의 19.8%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편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처인지역은 소로나 마을안길 도로의 경우 총 109건의 공사 중 완공이 불가 3건에 불가하며, 나머지도 총공사액의 50%만 확보되어 있는 실정으로 조속한 예산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시지가의 상승으로 사업비가 대폭 증가되어 시 재정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정확한 현황조사 및 신속한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며 “처인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로예산을 확충하여, 화성이나 평택 등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가진 처인구가 향후 기업유치의 비교우위를 점 할 수 있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비전이 있는지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처인구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농로 및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와 대책을 마련”을 촉구하고, “처인지역은 제대로 된 종합복지관이나 문화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의 문화, 복지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등급 미달인 처인구청을 문화복지 복합청사로 신축해 주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급격히 쇠퇴하고 있는 구 도심의 상권을 살릴 방안 또한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하고, “처인성과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역사적으로 그 가치가 높지만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로드맵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인근 수원시가 화성일대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로 개발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용인의 자랑으로 조성할 계획과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