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 하남시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27일 오후 2시부터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전국단위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난 겨울부터 연이어 발생한 대형화재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 가정 상황이 전파됨과 동시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 대형마트 · 백화점 ·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유치원, 학교에서 실시됐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방문객, 소방서, 시 공무원, 민방위대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속한 화재 경보 발령과 대피, 완강기 사용법 등을 익히는 대피훈련을 했다.
훈련에 참여한 정상원 하남시청 안전도시국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한 대응체계와 신속한 대피 능력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평하면서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