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평택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미국의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 전략으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빈,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리고 30일 예정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관내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해 120여 명의 현지 구매자와 1:1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다.
본 상담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지 협력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평택과 안성, 진주 등 3개 시 25개 사가 함께하는 이례적인 대규모 무역 사절단으로, 주헝가리 홍규덕 대사도 참석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한국기업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약속했다.
지난 26일과 28일에 열린 오스트리아, 헝가리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6건의 상담으로, 업무협약(MOU)체결 및 샘플 공급계약과 후속 절차 논의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 및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KOTRA와 평택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평택deXter)를 통한 온라인 수출 상담 및 평택시 기업지원 사업과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주헝가리대사관과 헝가리 투자청(HIPA)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현지 정부의 수출 및 투자 지원제도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단기적 수출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다변화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평택시에서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5월 30일에는 마지막으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