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2019년 새해를 맞아 올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에 따른 세계무역 둔화 가능성과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성윤모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수출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1일 부산신항을 찾은데 이어 새해 첫 회의로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산업·지역·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산업별로는 주력산업·신산업·소비재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와 함께 업종별 특성에 맞는 수출바우처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지역별로는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 참가기업 대상 무역보험 특별 지원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방안, "수출·투자활력 촉진단"을 통한 수출애로의 현장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무역 촉진 방안 마련,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강화 방안 등이 논의 되었으며, 이를 위해 217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과 함께 2019년 수출 마케팅 예산 1,599억원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수출 6,00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긴장감을 갖고 수출을 총력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여야 할 것”을 당부하면서, “작년 발표한 조선, 자동차 부품, 제조업 활력 회복방안 등 산업분야의 지원대책이 수출을 통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산업부가 수출 총괄 부처로 2019년에도 수출 6,0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현장소통 등 모든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