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6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열린 ‘경기도한의사회 추나베드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한의사회가 경기도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추나베드를 경기도의료원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지난 9월 개소한 파주병원 한의과에 추나베드가 공식 전달됐다.
특히 이번 기증은 파주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2년여간 추진하며 지난 9월 설치를 실현한 고준호 의원의 노력이 이어져, 경기도한의사회의지역사회 기여로까지 확장된 성과로 평가된다.
고준호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기증은 도민의 건강을 위한 한의사회와 의료원의 따뜻한 동행이며, 한의과 설치를 통해 도민이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이 양방과 한방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통합의료 복지체계’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추원오 파주의료원장 ▲ 송정섭 파주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공공의료 속 한의학의 역할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파주병원 한의과 신설은 도민 누구나 공공병원에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다. 이 같은 협력의 장을 만든 고준호 의원의 중재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파주의료원 한의과는 다양한 협력과 관심 속에 공공병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준 고준호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는 경영 개선뿐 아니라, 내년 3월 시행되는 통합돌봄법 대응에도 큰 의미가 있다. 경기도의료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추원오 파주의료원장은 “초기에는 우려도 있었지만, 고준호 의원님의 지속적인 지원과 조율로 한의과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
파주가 공공의료 협진모델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증식 이후 참석자들은 추나베드가 설치된 한의과 진료실을 방문해 실제 시연을 참관했다. 추나베드는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교정하고 근육과 신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의학 전문 의료기기로, 고령층의 근골격계 질환, 청년층의 자세 교정, 교통사고 후유증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가 입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