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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18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년 대비 사업체 수 6.1%, 매출액 2.9%, 종사자 수 6.3% 증가

[비전21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현황을 조사한 ‘2018 스포츠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7년 기준 사업체 수는 101,207개로 조사되어 전년 95,387개 대비 6.1% 증가했다. 매출액은 74조 7천억 원으로 전년 72조 6천억 원 대비 2.9%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42만 4천 명으로 전년 39만 8천 명 대비 6.3% 증가해 전체 스포츠산업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서비스업의 성장이 돋보였다. 매출액 기준으로 스포츠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5.9% 성장한 반면, 스포츠 시설업은 2.0%, 스포츠용품업은 1.4% 성장에 그쳤다. 종사자 수 기준으로도 스포츠 서비스업은 11.6% 성장해 스포츠 시설업과 스포츠용품업의 성장률을 웃돌았다.

실태조사 결과,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나타났다. 매출액 10억 원 이상 기업의 비중은 2017년 기준 6.2%로 전년 7.2% 대비 감소하였으며, 종사자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 역시 2017년 기준 95.9%로 전년 95.5%에 비해 증가해 스포츠산업 기업의 영세성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8.2%로 전년 8.6%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산업의 내실 역시 미흡한 실정이었다.

아울러 올해 조사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지역별 조사 결과, 수도권 내에 사업체, 매출액, 종사자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산업 내 지역적 불균형도 드러났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제3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장기 계획에는 국내 스포츠산업시장 규모 확장, 기업의 영세성 완화, 작지만 강한 기업 육성 등 3가지 목표 아래 이를 실행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0대 과제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