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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양평군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 거행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영광스런 만학의 주인공들

    제1회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

[비전21뉴스] 양평군은 지난 2월 28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 졸업자 및 문해교육사, 평생학습 매니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배움학교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을 진행했다.

늘배움학교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 대부분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과거 학교를 다니지 못한 60대부터 80대의 여성들이다.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 인정과정 최고령자인 이봉재는 “글을 배우지 못한 게 항상 나의 마음 한구석에 맺혀 있었다. 동네 아줌마들이 어딜 매일 가냐고 물으면 글 배우러 간다는게 처음에는 창피했는데, 이제는 떳떳하게 글 배우러 간다고 서슴치 않게 큰소리로 말한다”며 졸업 소감문을 발표하며 “4년 동안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이런 좋은 교육에 참여하게 해 준 양평군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류정순 문해교육 담임선생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본 과정을 수료한 만학의 어르신들의 정열에 깊은 감동과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다”며 회답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배우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의 결실을 오늘에서야 맺은 7인의 어머님께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성인문해반을 활성화해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못한 분들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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