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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청렴도 우수기관서 반부패·청렴 ‘한 수’ 배운다

'청렴 멘토링'으로 반부패 역량 진단, 개선방안 마련해 청렴실천 계획 수립

[비전21뉴스] 청렴도 우수기관이 미흡기관의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청렴’ 멘토링‘이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심층적 진단과 처방을 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8일부터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청렴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업무의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국민권익위의 대표적인 청렴성 향상 지원정책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06년부터 대상기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청렴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유사한 기관들이 그룹을 구성한 후, 청렴성이 높은 선도기관이 국민권익위와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그룹 컨설팅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기관들이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컨설팅 도입 이후, 국민권익위와 청렴도 우수기관 간의 협업과 함께 컨설팅 대상기관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렴컨설팅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즉 ‘멘티’는 지역별·기관유형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그룹을 구성하고 청렴도가 높은 기관을 ‘멘토’로 지정해 컨설팅을 신청한다.

그룹 단위의 공동 컨설팅을 통해 대상기관들은 청렴도 우수기관의 청렴도 향상 노하우 등 부패방지시책에 대한 상호 학습과 토론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관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토착비리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부패취약분야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 활동을 함께 추진 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는 82개 기관으로 부터 컨설팅 참여신청을 받아 10개 멘토기관, 24개 멘티기관을 선정하고, 10개 그룹으로 편성해 각 기관의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해 실행 가능한 청렴실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지난해 청렴컨설팅을 받은 21개 기관 중 13개 기관의 청렴도 등급이 향상됐고, 특히 4개 기관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개 등급이 향상됐다.”라며, “멘토·멘티 간 청렴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으로 청렴도를 개선하고 성공사례를 공공기관으로 확산해 적용한다면 전반적인 청렴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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