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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어린 연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해수부, 20일 양양 남대천에서 어린연어 420만 마리 방류

    연어 회유 경로

[비전21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내 최대의 연어 고향인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대규모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어는 횟감,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온 국민이 즐겨 찾는 국민 생선으로, 연어의 유전자에는 조직재생물질이 들어있어 이를 활용한 점안액, 의약품 등의 활용가치도 높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은 3억불 정도로서 명태, 새우와 함께 가장 많이 수입되는 어종이다 .

정부는 이러한 연어의 자원량을 늘리기 위해 1968년부터 매년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방류사업 초기에는 연간 잡히는 물량이 100마리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자원량이 낮은 상태였으나, 지 속적인 방류사업의 성과로 지난해에는 3년간 평균 약 10만 마리 내외의 어미연어가 잡힐 정도로 자원량이 증가했다.

올해도 해양수산부는 3월말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지자체, 수산자원연구기관 등과 함께 연어가 산란하는 전국 주요 하천에 총 1,09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이중 절반 정도인 420만 마리가 이번에 방류된다.

이번 대규모 방류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해 어린 연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작년 말 산란을 위해 북태평양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5개월간 5cm 크기로 키운 개체이다.

타개체와 구별되는 표식 을 부여한 방류된 연어는 북태평양과 베링해로 이동해 3~5년간 머물다가 성어가 되면 동해안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연어방류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안전하게 돌아온 연어들이 생태친화적인 환경에서 자연산란 할 수 있도록 양양 남대천 일원에 연어 자연 산란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천 생태환경조사를 실시해 적지를 선정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영향평가를 거쳐 기본계획과 설계서 등을 마련 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관은 “연어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가능한 어업과 소득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류사업은 물론, 연원 자원의 생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연어 자연 산란장 조성사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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