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목표로 여성 핵심 인력 성장을 지원하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2019년 상반기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공공·민간기관 여성 중간관리자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일정은 상반기 중 공공부문은 9차례, 민간기업 부문은 6차례로 나뉘어 국비로 무료 진행되며, 교육대상에 부합하는 누구나 교육과정에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각 일정별로 교육 7일 전까지 ‘여성인재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실시되는 ‘중간관리자 교육과정’은 관리자의 문제해결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도자 역량에 대한 자가 진단 및 사례연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일부 회차는 중소기업연수원과 협업해 시범 운영하고, ‘고위관리자 교육과정’을 확대해 우수 여성인재의 고위직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 해 중간관리자 교육과정에 참여한 수료자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유사한 업무환경에서 중간관리자가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중간관리자로서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업무적 혹은 관계적 고민은 민관의 구분이 없을 것”이라며, “민간기업에서도 보다 많은 여성관리자들이 본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에 적극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2013년 개소한 이래 공공·민간기관 등 다양한 조직 내 여성인력이 핵심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교육생을 청년여성, 재직여성, 기타 여성지도자로 세분화하고, 경력주기 맞춤형 ‘정규교육’, 교육생 사후관리 차원의 ’특화교육’과정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당초 6개였던 지역거점교육기관에 경기, 대구, 대전, 울산, 인천, 충북 등 6개 지역을 추가한 12개 기관으로 확대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리더 육성과 더불어 지역간 성평등 편차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지역거점교육기관 : 강원, 경북, 광주, 부산, 전남, 전북 + 경기, 대구, 대전, 울산, 인천, 충북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유리천장지수가 7년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허리라고 부를 수 있는 중간관리자의 성별다양성 확보는 특히 중요하다”라며,
“여성관리자가 적은 현재 상황에서 조직변화를 주도하는 변화촉진자로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