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7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새만금자문단 투자분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시설로 새만금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리조트 등 관광레저시설에 대한 선행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시행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갈등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해소하고 사업시행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에 기반을 둔 앵커 기업 투자유치가 선행되어야 하고, 입주 관심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투자혜택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혜택이 외투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새만금 펀드를 발행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새만금사업 홍보 및 인식 확대를 위해 새만금방조제 및 고군산군도 등을 활용한 철인 3종 경기, 자전거 투어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위해서 주한 주재 외국관계기관 및 체육 관련 단체와 긴밀히 연계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전략국장은 “자문위원들의 정책적 조언을 올해 추진하는 투자유치 업무에 반영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라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새만금 투자유치 및 사업추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