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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1뉴스] 구리시는 4월부터 반려견 내장형 동물 등록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내장형 동물 등록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주소지를 둔 소유자의 생후 3개월 이상인 개를 대상으로 하며, 관내 동물병원 21개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동물 등록제’는 동물의 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해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등록하는 제도이다. 반려동물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내장형 칩 시술, 외장형 칩, 인식표 등을 통해 소유자 정보, 반려견 정보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한다. 등록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장형 동물 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 식별 장치를 피하 삽입해 다른 방법에 비해 훼손, 분실 등의 위험이 적어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비교적 신속히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오는 4월 16일부터 한 달간 관내 동물병원 21개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관내 동물 등록이 완료된 생후 3개월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하며, 시술료는 5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내장형 동물 등록 활성화로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 하고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이와 함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며, 동물보호법 준수사항인 ‘반려견 동물등록, 외출 시 목줄·인식표 착용, 외출 시 배변처리’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